안녕하세요.
부산 수영구 케이피부과에서 피부과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는 강동영원장입니다.
오늘은 선천성 난치성 색소질환 중 하나인
'오타모반(nevus of Ota)' 제거 방법과
사용한 레이저, 그리고 치료 횟수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 선천성 오타모반과 후천성 오타양모반(후천성 오타모반) 차이점 >
오타모반은 선천성 색소질환으로 표피층에
있어야 할 멜라닌세포가 피부 속 깊은
진피층에 자리해 발생하는 것으로
진피멜라닌세포증이라고도 하며
청회색 또는 푸른색을 띄는데,
깊게 위치할수록 푸른색을 띄게 됩니다.
얼굴의 삼차신경을 따라 눈 주변이나
관자놀이, 이마, 광대, 코 부분에 흔하게 나타납니다.
그 중에서도 안가지, 상악지 눈 주변과
광대 주변에 잘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선천성' 오타모반이라고 부르지만
출생 시 또는 한 살 이내 발병이 대부분이며,
10세 이후 사춘기 청소년에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색소침착과는 다르게 입안이나
눈 점막 등에도 나타나며 나이가 들어가면서
색이 점점 진해지고 넓어지며 표피가 두꺼워져
치료가 까다로워집니다.
가장 많이 보는 미국 피부과학교과서인 피츠패트릭 9판에서 발췌
비슷한 이름을 가진
후천성 오타양모반과 마찬가지로
선천성 오타모반은 레이저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진피성 색소 병변의 특성으로
멜라닌 색소가 분해되어 몸밖으로 배출되는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서로이웃추가 후 더 많은 정보 확인 부탁드립니다.
링크 ▶ 부산 양측성후천성오타모반 레이저치료 사례 / 기미 차이점
피부 두께도 얇고, 세포 수가 적으며
재생이 활발한 어린 시기에 제거하는 것이
치료횟수도 줄이면서 치료결과도
훨씬 좋게 나타납니다.
피부 깊은 곳에 발생한 색소인 만큼
강한 에너지를 사용해 치료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어릴 때 치료를 시작한다면
치료의 방법이 좀 달라집니다.
강한 치료는 통증이나 소음에 약한 아이들에게
트라우마를 일으켜 치료 거부 상황이
발생될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저출력치료 + 고출력 레이저치료 방식을
함께 사용하여 이러한 문제가 나타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에도 색소 제거와 함께 자국까지
개선할 수 있게 두 가지 방식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출력 방식의
강한 치료가 진한 색소를 제거하는데는
효과적이나 연하게 남는 색소를 제거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저출력도 함께 사용해야
보다 깨끗한 제거가 가능합니다.
■ 콧등과 좌측 눈 밑 선천성 오타모반 후기
: 피코웨이 730nm / 3개월 간격 6회 치료
: 이후 한 달 간격 포토나 QX-MAX 4회 치료, 표시 부위만 적용
< 선천성 오타모반 제거 전후 >
콧등에서 눈 밑 부분에 발생한
오타모반 치료를 위해
피코웨이 730nm 파장을 이용한
고출력 치료와 포토나 QX-MAX를 이용한
저출력 치료를 복합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피코웨이로 진하게 나타나는 푸른색을
제거하고, 그 뒤에 남는 자국을
포토나 QX-MAX를 사용해 제거하였습니다.
피코웨이 / 포토나 QX-MAX
피코웨이를 이용한 고출력의 강한 치료는
진피 깊게 있는 색소를 제거하는 역할로,
QX-MAX의 저출력은자국 제거 치료를 위해
사용하였습니다.
반드시 고출력 치료만을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통증이나
붉은자국 등을 참기 어려워 하는 분이라면
저출력 치료로도 충분히 제거가
가능하지만 치료의 횟수가 많이 늘어나고,
내원간격도 짧아 치료를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아
저는 주로 고출력과 저출력의 방식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방식이 치료 결과나
환자 만족도 모두 좋은 편입니다.
부산에서 선천성오타모반 이나
선천성모반 제거 치료를 위해
레이저치료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당장 치료를 시작하기 보다 우선 내원하여
환자의 연령이나 병변의 상황, 그리고
치료방법에 대해 의료진과 논의해 보시길 바랍니다.
과거와는 다르게 최근에는 레이저나
치료방법이 발전되어 불편함을 최소화 하며
환자의 상황에 맞춘 치료법을 제안
받으실 수 있어 치료에 대한 고민과 걱정을
한결 덜어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로이웃추가 후 더 많은 정보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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