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 수영구 케이피부과의원에서 진료 중인

피부과전문의 강동영입니다.

발톱무좀(조갑백선, Tinea unguium)은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진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흔히 발무좀(족부백선)에서 시작되어

발톱까지 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질환은 전염성이 강하고, 곰팡이균이 딱딱한

발톱 아래에 자리 잡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은 편입니다.

1. 노란 발톱무좀 원인

발톱무좀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흔하게 발생하는데 땀 흡수가 잘 안되는

습한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이

큰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성들은 페디큐어 시술에 의한 감염도

적지 않은 편으로 큐티클 제거나 시술용

도구에 의해 감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페디큐어에 발톱 표면을 깎아내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어 얇아진 발톱으로

균이 침투하여 발생되기도 합니다.

2. 발톱무좀 종류 및 증상

발톱무좀은 무좀의 모양과 발생 위치에 따라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원위부 발톱무좀

(Distal Subungual Onychomycosis)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형태로, 발톱 끝에서

시작되어 노랗게 변색되며, 점차

갈라지고 부서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전형적인 발톱무좀의 모습입니다.

2) 백색표재 발톱무좀

(White Superficial Onychomycosis)

발톱의 표면이 하얗게 변하며

줄무늬가 생기고, 경우에 따라

가려움이나 냄새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연령과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유형입니다.

3) 근위부 발톱무좀

(Proximal Subungual Onychomycosis)

큐티클 부근, 즉 발톱 뿌리 쪽부터

누렇게 변색되며, 발톱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변형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면역이 건강한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지만,

면역 저하 상태인 경우 (예: 암 환자)에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4) 칸디다 발톱무좀

(Candidal Onychomycosis)

칸디다균에 의해 발생하는 형태로,

발톱 전체가 변색되고 두꺼워지며,

경우에 따라 통증도 동반됩니다.

습기에 자주 노출되거나, 잦은 페디큐어,

손발톱에 자극이 많은 환경에

노출된 여성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3. 발톱무좀 레이저치료 후기

1) 원위부 발톱무좀 (무좀레이저+바르는약)

※ 피부과 시술과 처방은 개인의 피부 특성에 따라

멍, 붓기,홍반을 비롯해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백색표재 발톱무좀 (무좀레이저+바르는약)

※ 피부과 시술과 처방은 개인의 피부 특성에 따라

멍, 붓기,홍반을 비롯해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발톱무좀 치료방법

(무좀레이저 / 약물복용 / 바르는약)

​무좀은 기온과 습도에 많은 영향을

받는 피부질환이라 지금부터 여름까지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발톱무좀 치료방법은 크게 세 가지

방법이 사용됩니다.

​우선은 먹는 약(항진균제)이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으로 건강 문제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약을 복용할 수 없는 경우에 무좀레이저를

사용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먹는약과 무좀레이저를 동시에

처방하지는 않으며, 무좀레이저와

바르는약은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1) 무좀레이저(루눌라레이저)

무좀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는 연령이나

건강 상태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누구나 진료가 가능하여 최근에 많이

선호되고 있는 치료방법입니다.

빛 파장을 사용해 치료하기 때문에

통증이 없어 간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실비보험 여부에 따라

치료 비용에 대한 부담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실비보험과 관련해서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음으로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습니다.

무좀레이저인 루눌라레이저는 두 가지

빛 파장을 사용하는데, 405nm 파장은

발톱 아래에 위치한 곰팡이 균을 사멸시키며,

635nm 파장은 혈액순환과 피부 재생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2) 먹는약 (항진균제)

발톱무좀을 먹는약으로 치료한다고 하여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무좀 치료의

기본은 먹는 약치료로 시작합니다.

​

먹는 무좀약(항진균제)으로 사용되는

주요 성분은 이트라코나졸, 플루코나졸,

테르비나핀입니다.

먹는약으로 치료할 때의 무좀 치료 기간은

평균 6개월~1년 정도이며,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치료 결과에

아주 많은 영향을 줍니다.

치료 효과가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매우 좋은 치료 방법이지만, 임산부나

음주자, 간질환자 등 환자의 건강 상태나

신체 상태에 따라 제한이 있습니다.

특히 간부담이 다소 있는 편이기에

반드시 간수치 검사 등을 진행한 뒤

처방이 진행됩니다. 간수치 검사가

정상인 경우에는 안심하고 드셔도 되는데,

1-2개월마다 정기적인 간수치 검사가

필요합니다.

(3) 바르는약 (주블리아)

발톱무좀 치료 시 바르는약 중 첫번째로

처방되는 것은 에피나코나졸 성분의

'주블리아' 입니다.

먹는약과 비슷한 효과를 가지고 있어

효과 면에서는 매우 안정적이지만

임산부나 6세 미만 어린이에게는

사용이 권장되지 않습니다. 먹는약과 마찬가지로

균일한 효과를 위해 일정한 간격을 두고

약을 도포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무좀레이저와

함께 사용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발톱 표면을 약간 다듬어 약물이 더 잘

흡수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발톱무좀을 비롯해

무좀질환은 재발이 잘됩니다.

생활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피부 질환이기 때문에,

완치되었다 하더라도 습한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재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청결을 유지하고, 발을 건조하게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목욕탕, 수영장과 같이 공용 시설에서는

개인 물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선이나 당뇨와 같은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 분들이나 면역 질환자들은

한 번 감염되면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높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된다면

빨리 피부과전문의가 있는 병원에서

검사와 진단을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로이웃추가 후 더 많은 정보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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