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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 케이피부과의원
피부과전문의 강동영입니다.
오늘은 얼굴 색소침착에 대한 고민을
가진 분들이라면 관심 가지실만한 내용으로
색소침착 개선을 위한 레이저토닝과 피코토닝의 차이에
대해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얼굴에 생기는 색소침착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그중에서도 기미, 잡티와 같은 문제는 가장 흔하게
생기는 것으로 자외선과 호르몬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여성에게서 특히 잘 생깁니다.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는 경우에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면서
기미와 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렇게 생기는 기미는 피부 손상을 동반하며
일반적인 색소침착은 표피에만 색소가 있지만
기미의 색소는 진피까지도 색소가 침착되어 있어
1~2회 치료만으로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얼굴에 발생한 다양한 색소침착>
다음의 환자분은 30대 후반의 여성으로
임신/출산으로 기미가 급격히 증가되었다고 합니다.
눈가, 광대, 양볼에 심한 기미 잡티가 있으며
홍조 증상이 동반되어 있습니다.
피부결도 좋지 않은 편입니다.

임신 출산으로 호르몬이 안정되지 못한 상태에서
발생한 기미의 경우,
호르몬이 안정화되면 개선되는 경우도 있지만
위 환자분과 같이 그대로 남아있기도 합니다.
또한 기미는 단순히 색소침착만의 문제가 아니라
피부톤, 피부결 등이 함께 문제가 되기도 하므로
이러한 복합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식의 치료를 함께 진행해 주는 것이 좋아요.

레이저를 사용한 색소 치료는 색소 입자를 깨부수어
피부 속에 흡수되어 사라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레이저토닝/ 피코토닝/제네시스토닝이 있습니다.
이들은 사용하는 레이저가 다르다는 것뿐만 아니라
작용 방법이나 효과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1) 레이저토닝
보통 레이저토닝이라고 부르는 방법은
1064nm 파장의 큐스위치 엔디야그레이저를 사용해
저출력 방식으로 치료하는 것을 말합니다.
레이저의 종류:
레블라이트 SI, 포토나레이저(QX-MAX), 스타워커,
헐리우드스펙트라, 파스텔 레이저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레이저로는
레블라이트 SI와 포토나 QX-MAX가 있습니다.
각각 레블라이트토닝, 포토나 토닝 등으로
부를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레이저토닝은 멜라닌 색소 파괴 및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멜라노사이트의 기능을 저하시켜
색소 생성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레블라이트 SI 나 포토나 QX-MAX는
시술 시 고정된 값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시술자가 원하는 강도를 매우 정교하게
설정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따라서 색소가 가지는 특징에 따라
강도를 세밀하게 설정하여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고
다양한 색소질환을 치료할 수 있어요.
그러나 아주 깊은 곳에 위치한 색소들을 제거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피코토닝, 제네시스토닝 등의 방식을 병행하여
치료하고 있습니다.
레이저토닝은 기미와 같은 색소침착 치료에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고
다른 색소레이저와 병행하여 시행했을 때
시너지를 얻기에도 좋습니다.
(2) 피코토닝
1조분의 1초 속도로 피부에 에너지를 전달하여
색소를 파괴하는 효과를 가진 피코레이저를 사용한
토닝 방식을 말합니다.
레이저토닝과 마찬가지로 저출력 방식으로
약하게 반복적으로 치료합니다.
레이저의 종류:
피코웨이, 피코슈어, 인라이튼 등이 대표적입니다.

짧은 펄스폭을 사용하여 치료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생기는 강한 힘(피크파워)으로
색소를 파괴할 수 있어 피부 자극과 통증이 적어
치료를 받는 분들의 편의성이 좋으며
높은 치료 효과를 가지고 있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색소를 제거하는 것과 함께 피부결, 피부층 개선이
가능한 다양한 옵션도 사용할 수 있어
기미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3) 제네시스토닝
제네시스토닝은 레이저토닝이나 피코토닝과는 달리
색소를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기미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진피 재생이나 피부 회복을 유도하는
효과를 위해 사용합니다.
그래서 단독으로 사용하지는 않으며
레이저토닝과 함께 기미치료에 사용했으나
지금은 피코토닝을 사용하게 되면서 사용 여부가
조금 주춤한 상태입니다.
레이저의 종류:
젠틀맥스프로, 엑셀브이 등이 있습니다.

레이저토닝이 피코토닝이 좋은지를 비교하여
효과가 더 좋은 한 가지를 선택하고자 할 수도 있으나
이 두 가지는 색소파괴라는 목적은 동일하지만
치료의 방식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한 가지만을 반복하기보다는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기미"라고 하더라도 사람마다 피부 상태나
기미의 특성은 다를 수 있습니다.
유독 기미가 잘 생기는 피부가 있는가 하면
홍조나 피부결의 문제가 기미의 문제만큼
심한 경우도 있으므로 피부의 상태, 환경에 따라
이러한 토닝들을 적절히 병행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피코토닝이라고 하더라도 피코레이저의
적용 방식에 따라 효과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무엇이 좋다고 결론짓거나 치료방법을
제한하여 사용하기보다는
환자의 피부에 맞춰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잘 선택할 수 있어야 치료 결과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는 치료방식을 규격화하지 않으며
피부 진단 후 그에 맞는 토닝 방식을 선택하거나
레이저를 선택하여 증상과의 적절성을 확인 후
치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치료하면 10회 내외의 치료로
증상의 정도와 상관없이 안정적인 치료 후기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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